SK텔레콤, 요금제 수 확 줄인다

입력 2015-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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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기존 29종 101개 요금제를 19종 64개로 간소화

SK텔레콤은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현재 29종 101개인 요금제를 19종 64개로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요금제는 기술 방식(LTE·3G 등), 휴대폰 유형(스마트폰·피쳐폰·모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나뉘어 복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OECD 주요 국가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8월 SA(Strategy Analyt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독일 26개, 미국 16개 등 주요 국가와 비교 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간소화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사 요금제는 혜택이 비교 우위인 1종의 요금제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요금제 분류 기준도 휴대폰(스마트폰/피쳐폰/2ND Device) 및 고객(연령별)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기존에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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