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매수 유입에 나흘만에 반등...1370.72(7.62P↑)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유입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72포인트(0.56%) 오른 1370.72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반면 국내증시는 사흘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8억원, 108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101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34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보험업종이 2.76% 급등한 가운데 통신업과 은행업, 건설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철강및금속도 0.8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왔고 전기·전자도 0.29%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44%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의약품,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0.87% 상승,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고 포스코가 전일에 이어 1.08% 상승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도 1%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기록 1.13% 떨어졌다.

장하성펀드와 사외이사 선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대한제당이 12.52% 급등하며 나흘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왔으며 삼성화재(2.22%), LIG손해보험(4.45%), 동부화재(2.92%) 등 보험주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재료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402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0종목이 하락했다. 107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