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장진우, 경리단길 정착한 이유는? "누나들에 이끌려 이곳의 매력을 찾았다"
tvN '택시'에 출연한 장진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식당을 연 사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진우는 포항이 고향이다. 스무살에 상경한 장진우는 경리단길에 안착했다. 그가 이곳에 정착한 이유는 동네가 서서히 변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 경리단길은 아티스트, 디자이너, 작가들이 하나 둘 모여 예술 감각으로 동네가 조금씩 변할 때 였다.
장진우는 이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졌고, 조그만 서재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곳은 후에 장진우 식당으로 거듭났다.
애초 장진우 식당은 지인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알음알음 초대를 받아 음식을 해주고 대화를 나누는 곳이었다. 때문에 현재도 간판이 달려있지 않다. 돈 때문이 아닌 사랑방의 역할을 위해서 마련된 용도였다.
장진우는 한 매체에 "사진가라는 본업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장사꾼이 될 필요가 없었어요. 사실 지금도 그래요.얼마나 남길지를 계산하기보다는 즐거운 식당, 소통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드는 게 기준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택시'에서는 '1인 기업 성공시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석천과 장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태원 식당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택시' 장진우 소식에 네티즌은 "'택시' 장진우, 식당 규모가 꽤 커졌던데" "'택시' 장진우, 이제 상업성의 논리에 밀리겠구나" "'택시' 장진우, 사진가 출신인데 요리도 곧잘했나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