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곽유화(사진=KOVO 홈페이지 캡처)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며 물의를 일으켰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레프트 곽유화가 결국 은퇴를 택했다.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시즌 남녀 구단 선수등록 명단을 공시했다. 하지만 흥국생명 선수등록 명단에서 곽유화는 제외됐고 2015년 6월30일자로 은퇴한 것으로 별도 표기했다.
곽유화는 2014-15 시즌 도중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출된 금지약물은 펜티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었다. 이에 따라 KOVO는 청문회를 열어 지난달 23일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상태였다.
곽유화는 당초 한약을 먹은 점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의 이유로 설명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한약이 아닌 비만치료제, 다이어트 약 등에 포함된 약물임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던 바 있다.
'곽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