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캐피탈 주식 미국 사모펀드에 2500억원에 매각

입력 2015-06-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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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회사 KT캐피탈 주식 2311만7748주를 약 2522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은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J.C.Flowers & Co. LLC로 주당 처분 가격은 1만909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8월 31일이다.

KT는 "통신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KT는 올해 초 JC 플라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KT캐피탈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과 관련한 조건이 KT캐피탈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지난 3월 하순 매각 추진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최근들어 다시 JC 플라워와 매각 작업을 재개, 주식 매매에 합의했다.

지난 3월 롯데그룹에 KT렌탈을 매각해 약 7720억원을 챙긴 KT는 이로써 올들어 자회사 2개를 잇따라 팔며 약 1조원의 현금을 손에 넣게 됐다.

자산 처분으로 생긴 자금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구조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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