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NFC기반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 출시

입력 2015-06-30 17:21

이미정 기자 l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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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BC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해 터치형(NFC)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

BC카드와 유니온페이는 30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이강혁 사업지원부문장과 성보미 UPI한국지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퀵패스는 중국의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퀵패스 카드를 퀵패스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결제 방식에 비해 결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월 3000만 건 수준의 퀵패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비씨카드는 플라스틱 퀵패스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다음 달 중 KT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혁 비씨카드 사업지원부문장 전무는 “플라스틱 카드 외에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에 있는 주재원, 여행객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현장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