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8일 개설된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량이 개설 이후 최고치인 5851계약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6월 일평균거래량 및 거래대금 각각 1252계약, 13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간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거래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거래소 측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 및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시장 불안감 확산과 환율변동성 확대 전망으로 미국달러선물 거래 증가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간 달러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4월)→2조3000억원(5월)→2조4000억원(6월)으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환위험 관리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증권회사 및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