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9호 홈런 'MLB 통산 500타점'…미국 진출 10년만에 기록 달성

입력 2015-06-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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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 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상황에 선두 타자로 등장, 볼티모어 오른손 선발 버드 노리스의 시속 148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 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500타점도 채웠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 기록을 세운 것은 미국 진출 10년 만이다. 2005년 5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하던 당시 빅리그 진입 후 세번째 경기였던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첫 타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500타점을 기록하기까지 10년이 흐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선 1회초부터 추신수가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7회에도 우전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 추신수가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6번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25에서 0.232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8-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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