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구원파 유병언 회장 죽음 언급…"정부 누군가는 죽음 알고 있었다, '유병언 장사'한 것"

입력 2015-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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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유병언'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캡처)

주진우 기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구원파 고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주진우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족하고 부끄러우니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링크했다.

주진우는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처음 공개되는 것이고 아마 검찰은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주진우는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사라졌다"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한 해경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그 아파트 CCTV 기록이 두 시간 가량 삭제됐었죠"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 속 유병언에 대해 주진우는 "순천의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 회장의 발걸음이 가볍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주진우는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145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공언한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유병언 장사'를 했다"며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주진우가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유병언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주진우 유병언, 뭔가를 포착했나보네" "주진우 유병언, 진실이 밝혀지는건가" "주진우 유병언,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한건가" "주진우 유병언, 의혹이 많은 죽음이었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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