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눈시울 붉히는 서강준·간절한 이연희, 따뜻한 첫 스킨십...한주완은 분노

입력 2015-06-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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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출처=MBC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따뜻하게 포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23회에서는 정명(이연희)과 홍주원(서강준)이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명국 파병이 결정되자 화기도감의 장인 자격으로 파병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주원은 "부탁드립니다. 그 결정을 다시 생각해주십시오. 저는 마마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원은 이어 "마마를 그곳에 데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제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주실 수는 없겠사옵니까. 절대로 다시 마마를 잃고 싶지 않은 제 마음을. 이런 날 비웃어도 좋습니다. 비겁한 세상과 같은 놈이라 욕해도 괜찮습니다. 마마만은 안됩니다. 오래 전에도 지금도 저는 마마를 지켜드린다 했습니다. 그 약속을 저버리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에 정명은 "이 땅에서 그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여인이 아닌, 보호받고 대접받아야 할 공주가 아닌, 저 역시 같은 사람으로 제 몫의 일을 해내고 싶습니다"라고 설득했다.

정명공주는 주원의 손을 잡으며 "나리께선 약속을 저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같은 자리에서 지금처럼 제 곁에서 저를 지켜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됐고, 주원은 정명공주를 끌어안았다.

한편 정명의 소식을 들은 인우(한주완)는 "이게 네가 말한 마마를 지키는 방법이냐! 그 분을 사지로 함께 끌어가려고 네 옆에 두었느냐고"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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