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Q수익 호전…가입자 증가세 지속-한투증권

입력 2015-06-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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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수익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익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1.7%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690억원)를 1.2%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가입자 증가를 통한 성장은 지속할 거라고 분석했다. 또 방통위가 불법보조금을 촉발하는 과도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규제하면서 3월부터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줄고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도 줄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이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양 연구원은 “2월 이후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 규제 리스크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악재는 상당부분 반영됐고 주가는 가입자 유치 경쟁 우위, 2분기 수익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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