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투기 등급’으로 강등…올 들어 네 번재 하향 조정

입력 2015-06-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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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해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하기로 한데 대해 “금융 및 경제안정, 채무 상환, 유로존 잔류 등 보다 국내 정치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고 풀이하며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다.

이로써 S&P는 올 들어 네 번째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CCC’로 낮춘 바 있다.

아울러 S&P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을 50%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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