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액 자동분사부터 횡단보도 안전장치까지'...교통신기술 4건 지정

입력 2015-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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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로 개발된 겨울철 도로면 결빙방지를 위한 제설액 분사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제25호~제28호)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 중 제25호로 '지정된 노면 결빙방지 제설액 자동 및 원격분사 시스템'은 교량, 터널 입출구, 음영지역, 급커브지역 등 상습결빙구간에 설치하여 도로면의 결빙 전에 액상제설제를 자동 또는 원격조정으로 분사시켜 겨울철 강설 및 도로면 결빙에 의한 차량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제26호 신기술은 방호울타리의 지주 안에 스프링을 삽입함으로써 차량충돌 시 휘었다가 원상회복이 되는 관절형 지주 제작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이 방호울타리 충돌 시에 관절지주가 휘면서 충격을 흡수하여 인명피해, 구조물 파손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조립을 통해 설치가 가능하므로 용접이나 콘크리트 타설 등이 필요치 않아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7호의 경우 횡단보도 접근차량을 레이더검지기로 감지하여 횡단보도조명, 음성, 문자표시 등을 통해 보행자에게 알려주고,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이 횡단보도 전 영역을 고르게 비추는 기술로 과속이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제28호는 현재까지 번거롭게 용접하여 만들던 경량전철의 제3레일 전차선을 시밍공정*을 통하여 일체형으로 압착하여 만드는 제조장치 및 제조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단계를 단순화할 수 있어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현장시공 시 공사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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