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펀드’ 첫 투자처로 요진건설 ‘찜’…2대주주 등극

입력 2015-06-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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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전문가 강성부 대표가 지난 4월 출범시킨 사모펀드 운용사 LK투자파트너스가 ‘LK 제1호 PEF’의 첫 투자처로 요진건설을 선택했다. LK 제1호 PEF는 요진건설 2대주주로 올라섰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LK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LK 제1호 PEF가 금감원에 펀드 등록을 마쳤다. LK 제1호 PEF는 요진건설산업 지분 45%를 5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요진건설산업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정지국 전 회장이 지난해 말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시장에 나온 것이다. 정 전 회장 유가족은 상속세 납부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는 등의 사정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지분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우선 지배구조 펀드라는 우리 컨셉과 잘 맞아 떨어져서 첫 투자처로 요진건설을 선택했다”며 “요진 이외에도 여러 가지 딜이 있었지만 가격이나 정 전회장 유가족의 긴박한 사정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269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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