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성·이건기 서울시 행정1·2부시장 동반사임

입력 2015-06-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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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이건기 행정2부시장이 공식 사임한다.

서울시는 행정1·2부시장이 동반용퇴 의사를 밝혀왔으며 두 부시장은 시의 면직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30일자로 최종 면직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국가직(정무직, 차관급)이다.

두 부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오늘까지 33년을 함께 한 서울시는 제 삶의 울타리였으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자랑스러운 조직이었다"며 "사람중심, 서울은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과 주변을 살피는 마음의 조화를 통해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기 행정2부시장은 35년간의 서울시 생활을 마무리하며 "서울시정이라는 거대한 강의 흐름에 서울시 가족들과 함께 몸을 던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두 부시장은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 성공 이후 부시장 자리에 올라 약 11개월간 재임하며 도로함몰, 지하철 문제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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