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이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로 유로 약세 현상이 펼쳐졌다.
전자 외환거래 시스템인 EBS에서 지난 주말 1유로당 1.1165달러로 마감한 유로 가치는 이날 1.9% 떨어져 1.095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1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유로ㆍ엔 환율은 3%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원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 종가가 112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21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