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LG패션 지분정리 수급에 긍정적-우리투자증권

입력 2007-01-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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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0일 LG상사에 대해 LG패션과의 특수관계인간 지분 정리가 주식 수급에 있어 부정적 요인을 해소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000원 제시.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와 LG패션의 특수관계인간 지분정리 문제는 그동안 심리적으로 매수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었다"며 "이번에 대주주간 지분 정리가 시작된 것은 주식수급의 부정적 요인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분 정리가 완료되는 시점을 3월 중순쯤으로 예상했다.

이는 공정위의 계열기업군 발표가 4월초에 있기 때문이며, 계열기업군에 포함되지 않기 위한 요건을 맞추기 위해 양사는 상대방에 대한 지분율을 3% 이하로 낮추는 주식 스왑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월말부터는 해외 투자 관련 뉴스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07년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양호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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