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고객 중심 미센트릭으로 세계를 선도할 것”

입력 2015-06-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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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데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센트릭(Me-Centric)을 새로운 목표로 내세우며 2020년까지 IoT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LTE 비디오포털’과 ‘홈loT'등 신규서비스를 발표하며 핵심 가치를 ’미센트릭‘으로 정의하고 혁신 의지를 불태웠다. 미센트릭이란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최근 5년의 성과에 만족하며 이제부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목표는 비디오와 홈IoT를 통해 감성의 한계에 도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의 속도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LTE망을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철 부회장 등 임원들의 일문일답.

-콘텐츠를 갖고 있지 않은 통신사가 포털에 뛰어드는 건데 경쟁력이 얼마나 있나?

“포털은 너무 무겁다. 기본적으로 다른점은 LTE 비디오포털은 철저히 고객 편의 위주로 돌아간다. 기존 포털은 콘텐츠의 바다로 설명되지만 LTE 비디오포털은 고객에게 모든 것을 맞춘 맞춤형 방식이 될 것이다.”

-2020년까지 IoT 1위 하겠다는데, 기준이 뭔가. 언제까지 기업가치 몇 조원 달성하겠다 그런 구상은 없나?

“비디오포털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유플러스의 솔루션이 최고라는 소리를 듣겠다.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면 매출을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한다.”

-홈IoT도 결합상품 이슈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약정이나 위약금은 없는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다.”

-비디오포털에 지상파 송출 가능성은 있나?

“지상파 방송과 협상중이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의견을 좁혀가는 게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홈IoT 구현시 LG전자나 건설사 등과 협력하나?

“LG전자와는 협력 중이다.”

- 언제까지 홈loT를 구축할 계획인가?

“기존의 가전제품은 현재의 동글과 연계되는 디바이스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단계적으로 올 연말까지 모든 가전제품에서 사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타사 이용자에게도 홈IoT가 개방되어 있나?

“5000만 국민 모두가 쓸 수 있다. 타사 고객의 경우 AP를 따로 구입할 경우 동글만 있으면 홈IoT를 실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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