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미래먹거리로 비디오·IoT에 ‘올인’

입력 2015-06-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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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알리고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비디오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또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oT) 세계 1위’ 사업자 도약을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롱텀에볼루션(LTE) 도입 5년을 맞아 용산 신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LTE비디오포털과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IoT 서비스 출시를 통해 ‘내 손안의 생활혁명’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LTE 비디오포털 개념도

◇한 곳에서 모든 종류 비디오 검색·감상한다 = LTE비디오포털은 고객의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곳에서,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기존 실시간TV, TV다시보기, 영화나 짧은 TV클립 영상이나 UCC를 따로따로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TV, 영화, UCC 및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의 포털에서 모두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LTE비디오포털에 기존 U+HDTV(월 5천원) 및 유플릭스 무비(7천원)를 통하고 ‘프리미엄 지식팩’을 추가했다. 월정액 5천원인 프리미엄 지식팩에는 △외국어 △인문학 특강 △경영·자격증 △다큐멘터리 △맛집 △요리 △건강·다이어트 △스포츠 △파워블로거 △취미 △뷰티 △살림 노하우 △여행 △키즈 △애니 등의 비디오 콘텐츠와 지식 등에 관한 3만여 편에 달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망라했다.

특히 포털의 핵심기능인 검색과 추천을 대폭 강화했다. 검색결과를 장르별로 상세하게 구분해 제공하고, 유튜브 검색 결과도 한번에 볼 수 있다. TV에 소개된 유명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고객의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주는 등 ‘나(ME)’ 중심의 맞춤형 포털 사용자환경(UI)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유아들에게는 유익한 놀이터, 학생들에겐 모바일 과외 선생님, 대학생에겐 취업 길잡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부들은 요리비법과 육아, 살림, 인테리어 등의 노하우를, 직장인들은 영어회화와 직무특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기존 U+HDTV 가입자는 LTE 비디오포털 회원으로 그대로 유지되며, 타사 가입자도 가입 가능하다. 다양한 볼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이벤트를 통해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디오, 무료로 즐겨라 = LG유플러스는전국 ‘지하철 비디오 프리’와 ‘업로드 데이터 프리’ 등의 데이터 서비스로 비디오 콘텐츠 감상에 따른 데이터 부담을 덜었다. 지하철 비디오 프리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모든 비디오 요금제 3종에서 기존 매일 1기가바이트(GB)의 전용 데이터 외에 추가로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1GB 더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홍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해당 서비스를 지하철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장소제약 없이 1GB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LTE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U+의 모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업로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업로드 데이터 프리 특별 행사도 연말까지 실시한다. 업로드 데이터 프리 대상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을 올리는 ‘유플러스 박스’, 최대 500명과 대화할 수 있는 ‘LTE 무전기’, 통화 중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 음악, 위치전송 등이 가능한 ‘유와(Uwa)’, 사진 전문 서비스 ‘아이모리’ 등 12가지이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oT 서비스 강화 =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출시한 가스락과 맘카를 포함해 새롭게 선보인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앱은 모든 앱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가입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포함된 IoT 서비스도 구현했다. 예를 들어 앱 실행 후 ‘불꺼’, ‘가스 잠가’,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원 등 주거환경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IoT무제한 요금제’와 ‘One By One’ 요금제를 선보였다. IoT무제한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없이 월 1만1000원(3년약정 기준)에 핵심 IoT 기기(5종)를 제공하고 기기 가격도 내렸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사후관리(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홈IoT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들이 IoT@home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다음달께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까지 진행될 IoT 프로모션은 IoT 핵심 서비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5가지의 디바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IoT 허브와 가스락,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플러그(또는 스위치) 단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용요금도 기존 요금에서 4000원 할인된 월 7000원에 제공한다.

이 부회장은 “비디오는 차세대 음성(video is next voice)이며 비디오가 모든 걸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며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초, 최고의 LTE 서비스를 선도해 온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계기로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에 선보인 LTE비디오포털은 관련된 모든 비디오를 고객 맞춤형으로 다 보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물인터넷은 개인, 가정, 산업, 공공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뉘지만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늘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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