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 '6월 자랑스런 中企인' 선정

입력 2015-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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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석현<사진> 수산중공업 대표가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건설중장비 제조업체인 수산중공업 정석현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대표는 수입산 의존도가 컸던 유압브레이커, 크레인, 유압드릴 등 건설중장비를 국산화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와 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이에 수산중공업은 지난해 1048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국산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유압브레이커 핀고정장치’ 특허 등 총 13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중기청의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 위기도 있었다. 2008년 시중은행에서 판매한 키코(KIKO)로 인해 170억원의 손실을 떠안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적극적인 R&D 투자로 위기를 극복했다. 오히려 2012년 공정개선을 위해 공장을 추가 증설, 월 400대(유압브레이커)에서 750대로 생산량을 늘렸고, 해외지사ㆍ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7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수산중공업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 수준이다.

정 대표는 “수산중공업이 세계 최고의 품질수준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R&D분야의 적극적인 투자, 최고의 오퍼레이션(Operation) 역량 개발을 통한 제조공장의 혁신, 성취감과 소속감을 가지는 직장으로의 변화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장비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임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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