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KLPGA투어] 장하나, 통산 7번째 우승…이정민ㆍ전인지, 나란히 공동 6위

입력 2015-06-28 16:57수정 2015-06-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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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K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장하나는 28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ㆍ6490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장수연(21ㆍ롯데)과 정희원(24ㆍ파인테크닉스), 하민송(19ㆍ롯데ㆍ11언더파 277타)을 각각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팽팽한 선두 경쟁이 펼쳐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4) 버디로 단독선두로 나섰고, 17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과 두 타 차로 벌렸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컵은 장하나의 몫이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올 시즌 KLPGA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장하나는 “티샷이 정말 잘 맞았다. 마지막 홀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아쉽지만 앞으로 잘 될 거라는 신호를 보인 것 같아 기쁘다. US여자오픈에서 좀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란히 시즌 3승씩을 챙긴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루키 박결(19ㆍNH투자증권)은 7언더파 281타로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박성현(22ㆍ넵스)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투어 2년차 고진영(20ㆍ넵스)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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