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 몽골 등 3개국의 보호지역 관리자 5명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국립공원 관리 체계 및 기술을 배울 수 있게 이론ㆍ현장교육, 성과보고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설악산국립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현장교육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공원자원 보존, 환경교육, 생태관광, 탐방객 안전관리 등 한국형 국립공원 관리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공원 관리기술 지원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자 지난해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와 몽골에서 6명이 참여했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국립공원 관리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파크(Park) 한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