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의 외국인 매매 집계 오류로 투자자들이 큰 혼선을 빚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상의 외국인 매매 데이터가 장 개시후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도 잘못 표시되고 있다.
일자별 주가에서 29일 외국인 보유주식을 비롯, 외국인 비중, 순매수도 주식, 현재가에서의 외국인 매매 데이터 등 투자자들이 주요 참고자료들이 잘못 기재되고 있는 것이다.
가령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6일 7만2462주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이 다음 거래일인 29일 주식수는 변동없이 순매수로 바뀐 현재 만2462주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LG의 경우는 역으로 5만3060주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뒤바뀐채 표시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콤의 외국인 매매 데이터가 잘못 집계되면서 각 증권사 HTS상에서도 잘못 표시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