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병동이었던 91병동의 출입통제 표지를 직접 떼는 박창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오른쪽)과 최용우 진료1부원장의 모습.(사진제공= 건양대학교병원)
26일 박창일 건양대병원장은 “지난 14일간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하고, 응급실은 폐쇄하는 등 고통의 시간보냈다. 드디어 추가 확진자 없이 모든 코호트 격리와 의료진 격리를 해제하고 병원이 정상진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같은 시기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 대형 병원에서 지역사회로의 대량 확산이 일어난 것과 달리 건양대병원에서는 지역 사회로의 확산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성공적으로 차단해 대전, 충청지역을 지킨 것에 대하여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양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