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마술사’ 염기훈(32ㆍ수원 삼성)이 ‘K리그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의 좌측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은 26일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K리그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 좌측 미드필더 부문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염기훈을 선택했다.
염기훈은 이번 투표에서 24표를 받은 유일한 선수다. 감독과 주장은 각 부문에서 두 명씩 선수를 선택했다. 김두현(33ㆍ성남 FC)과 이재성(23), 에두(34ㆍ이상 전북 현대)가 20표로 뒤를 이었고, 이동국(36ㆍ전북 현대)과 김승대(24ㆍ포항 스틸러스)가 19표를 받았다.
감독이 선정한 베스트일레븐과 주장이 선택한 베스트 일레븐은 대부분 일치했다. 감독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은 김승규(25ㆍ울산 현대ㆍGK·10표), 차두리(35ㆍFC 서울ㆍDF우·10표), 알렉스(26ㆍ제주 유나이티드ㆍDF중·8표), 요니치(24ㆍ인천 유나이티드ㆍDF중·9표), 최철순(28ㆍ전북 현대ㆍDF좌·8표), 김승대(MF우·11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9표), 염기훈(MF좌·12표), 에두(FW·10표), 이동국(FW·8표)이다.
주장이 선택한 베스트 일레븐은 김승규(GK·9표), 이종민(32ㆍ광주 FCㆍDF우·9표), 김형일(31ㆍ전북 현대ㆍDF중·10표), 오스마르(27ㆍFC 서울)·오반석(27ㆍ제주 유나이티드ㆍ이상 DF중·7표), 최철순(28ㆍ전북 현대)·김치우(32ㆍ FC 서울ㆍ이상 DF좌·8표), 김승대(MF우·8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11표), 염기훈(MF좌·12표), 에두(FW·10표), 이동국(FW·11표)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2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와 합산된다. K리그 올스타 최종 선수단은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 결과 30%와 팬투표 결과 70%를 반영해 22명의 선수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