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극비수사' '소수의견' 이어 '베테랑'까지…여름 극장가 점령

입력 2015-06-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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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극비수사' '소수의견' '베테랑' 스틸)

배우 유해진이 영화 ‘극비수사’ ‘소수의견’ ‘베테랑’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올 여름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유해진은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극비수사’에서 공길용(김윤석 분) 형사의 사주만이 실종된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예언하고, 오로지 아이의 생존만을 바라며 소신을 다해 끝까지 수사에 최선을 다하는 도사 김중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24일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에서는 이혼전문 변호사였지만 후배 변호사 윤진원(윤계상 분)과 함께 의기투합해 철거 현장에서 아들을 잃고 의경을 죽인 박재호(이경영 분)의 변론을 맡게 되는 변호사 장대석 역으로 분했다.

그런가 하면 8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베테랑’에서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의 곁을 지키는 최상무 역을 맡아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은 진지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해진은 ‘극비수사’에서는 기존의 코믹함을 벗어던진 진지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소수의견’에선 의리와 정의로 똘똘 뭉친 변호사의 모습을, ‘베테랑’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력한 인물로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캐릭터들로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유해진은 연이어 개봉하는 작품들 속 인물을 특유의 연기 색깔을 덧입혀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는 평이다.

유해진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유해진은 ‘극비수사’ ‘소수의견’ ‘베테랑’에서 각기 다른 연기 색깔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거 같다. 그 연기가 그 연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작품마다 확실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 유해진이니깐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올 여름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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