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내달 2일 방한하는 세계 1위 철강기업‘미탈-아르셀로’사 고위 임원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철강업계 세계 1위 기업과 3위 기업인 포스코의 고위 인사들이 만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29일 “내달 2일 방한할 미탈-아르셀로의 로랜드 융크(Juck)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장소와 참석 범위에 대해서는 함묵했다.
미탈-아르셀로사는 전신은 미탈사로 지난해 철강업계 세계 2위 아르셀로와의 합병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미탈-아르셀로사는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알려져 이번 면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서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이 회장은 주식 저평가와 M&A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사주 매입 등 M&A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