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과세 해외펀드’ 2종 판매

입력 2007-0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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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주식형상품에 대해 비과세 처리하는 세법 변경(안)에 맞춰 원화로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슈로더 브릭스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슈로더의 ‘슈로더 런던’사가 글로벌경제의 성장엔진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의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프랭클린템플턴 재팬주식형펀드’는 세계적 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사의 일본 현지 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재팬’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일본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한다.

이번 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거치식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적립식 최저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다. 슈로더 브릭스주식형펀드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로 지급되는 반면 ‘프랭클린템플턴 재팬주식형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하나은행은 2006년에 출시한 브릭스 시장에 투자하는 ‘파워엔진브릭스’가 40.14%,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펀드’가 90.5%의 수익율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 투자한 다양한 펀드들이 정기예금 이상의 초과 수익을 올렸다. 올 1월에 들어서도 국내주식형 펀드 보단 해외펀드에 2배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상훈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정부가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투자자의 해외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며 “브릭스, 일본 이외에도 유럽, 미주 같은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비과세 해외펀드 상품을 계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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