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렉스디, 백혈병 투병중 오늘(26일) 깜짝 음원 발표

입력 2015-06-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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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래퍼 렉스디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렉스디는 26일 자정 새 앨범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음원은 총2곡으로 렉스디가 백혈병으로 투병하기 전에 작업했던 곡이다.

타이틀곡 '#불편해'는 '친구라 보기엔 더 가까운 우리 사이'지만 이 편한 관계가 '불편'하다고 토로하는 달달한 듀엣곡이다. 렉스디는 미스에스의 강민희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상황과 감정에 대한 묘사를 디테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된 힙합 드럼을 가져가는 편곡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수록곡인 '더 BAD'는 2년 전 렉스디가 제이켠과의 '쇼미더머니2' 경연에서 불렀던 'BAD BOY'를 기반으로 렉스디만의 솔로곡으로 재해석했다.

렉스디는 "빠른 시일내 회복해 오늘 밤 나오는 신곡을 무대에서 들려드리겠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항암치료와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TO VIOLET''Shawty Don't Stop'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진대호(펀치사운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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