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닥 종로점 경희필한의원의 천영실 원장이 말하는 ‘방광염’에 대한 한방치료

입력 2015-06-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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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가 연평균 4.5%나 증가했고, 이 가운데 여성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처럼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방광염이 많은 것은 여성의 요도가 짧아 방광에 박테리아의 침투가 쉽기 때문이다.

방광염은 방광 점막과 점막하 조직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요로 감염의 원인 중 80~90%는 방광에 침입한 대장균 박테리아로 인해 생긴다. 방광염의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잔뇨감,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참을 수 없는 요절박, 그리고 평상시 소변 볼 때 느끼는 아랫배 복통 등이 있다.

이에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경희필한의원의 천영실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생제를 먹었을 때 잠시 좋아졌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하면 다시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천영실 원장은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고,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로서 지속적이며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급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고 나서도 그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1년에 세 번 이상 계속해서 나타나는 만성방광염의 경우에는 한의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에 천영실 원장은 “한방에서는 주로 방광염을 과민성 방광염과 만성방광염으로 보고 있는데, 만성방광염의 경우에는 기를 북돋는 치료나 소변의 배출을 도와주는 치료, 뜸 치료, 약침치료, 한약 등으로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고, 과민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화가 원인이므로 화를 다스려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료가 도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필한의원은 몸이 차서 나타나는 여성질환을 비롯하여 면역력이 약해져서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질환들, 그리고 타고난 허약체질, 유산 후 허약, 난임, 갱년기증후군 등 다양한 여성질환에 대하여 한의학적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여성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를 위해 경희필한의원 외에 전국의 여성 질환 치료 한의원들이 ‘우먼닥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우먼닥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는 전국의 여성 질환 치료 한의원들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한의원들을 한눈에 둘러본 후 온라인 상담과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아울러 한의원 원장과 직접 문자와 SNS로 실시간 상담도 할 수 있어 자신에게 꼭 맞는 한의원을 맞춤으로 찾을 수 있다. 우먼닥 네트워크에 가입을 원하는 한의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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