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비껴간 '애플워치', 출시 첫날 구매 열풍

입력 2015-06-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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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국내에 상륙한 26일 판매점에는 장맛비 속에서도 전날부터 100여명이 넘는 고객이 대기하기 시작했다. 일부 매장의 경우에는 300여명의 고객들이 새벽 6시전부터 줄을 서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애플워치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 26일 새벽 6시 ‘애플워치’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100미터가 넘게 이어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3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먼저 사려는 사람들의 줄서기가 계속됐고, 일부 디자인은 1차 입고분이 일찌감치 품절돼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있었다.(사진제공=프리비스)
국내 최대 애플 전문매장인 프리스비는 이날 6개 매장에서 조기 오픈을 실시했다. 오전 7시 명동과 강남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는 홍대, 분당, 건대, 대전 매장을, 여의도IFC몰점은 10시 정상 오픈했다. 이중에서도 명동점은 국내 APR 중 유일하게 ‘애플워치 에디션’을 공개하고 선착순 구매가 가능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일부 디자인은 1차 입고분이 일찌감치 품절돼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있었다.

현장에서는 시착도 함께 이뤄졌다. 전시된 애플워치 중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전문가에게 요청후 약 10~20분 동안 애플워치의 특징과 다른 애플 디바이스와 연동하는 방법 등 자세한 1대1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사전에 프리스비는 소비자들의 애플워치 구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FAQ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1인당 1개씩만 애플워치 구매가 가능하고, 출시 당일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점 등 총 7개 질문과 답으로 준비해 고객들을 배려했다.

프리스비는 애플워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애플워치 구매시 비씨나 롯데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결제금액별로 2~3만원 상당의 프리스비 이벤트 카드를 증정하고, 삼성카드 사용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애플 정품 밴드와 충전 케이블을 비롯해 가죽밴드, 보호 케이스, 거치대, 필름 등 애플워치 주변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앞으로 추가 출시되는 제품을 더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애플워치는 슬림하고 콤팩트 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기본형, 에디션의 3가지 모델과 다양한 재질과 컬러의 밴드와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해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어 아이폰 사용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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