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쓸쓸하게 떠난 유연석...진심 안 강소라 애타는 외침 "어딨어"

입력 2015-06-26 09:4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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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출처=MBC 방송 캡처)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강소라가 유연석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5일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4회에서는 건우(유연석)가 결국 정주(강소라)를 두고 홀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주는 정풍산(진영)으로부터 "누나 왜 거절했어요? 건우형 누나 되게 좋아했어요"라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이후 지원(서이안)이 정주를 찾아와 "건우 가는데 같이 따라가기로 결정했다는 거였다". 건우가 당신한테 매달린다고 하는 게 싫었다"라고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했다. 지원과 건우가 함께 떠나는 것으로 알고 혼란스러워 했던 정주는 화가 났다.

정주는 또 "그렇게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 일이었다. 건우에게 큰 짐을 지워줬다"라는 송정근(이성재)의 말에 힘들어 하던 건우를 뒤늦게야 이해했다.

앞서 건우는 정주에게 "간절한 게 있었는데 그냥 두고 가기로 했어. 그건 그냥 여기 두는 게 훨씬 나을 것도 같고 가져갈 자신도 없고"라고 말했다. 건우의 말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던 정주는 레스토랑 창고 선반에서 날짜 지난 비행기 티켓 두 장을 발견하고는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정주는 떠난 건우를 잡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건우는 없었다.

정주는 "건우야 나는 네 말을 믿지 않았어. 그 말을 믿기엔 자신이 없었어. 나만큼 너도 내가 절실했던 거지. 어딨니? 네가 어떻든 말든 난 계속 너 좋아해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