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소금 뿌리기' 지적?, 강레오 '파 채썰기' 영상 보니..."이건 쇼맨십 아니야?"

입력 2015-06-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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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최현석

(출처=O'live 방송 캡처)

강레오 셰프가 동료 요리사 최현석 셰프를 디스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가 과거 방송에서 보인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레오는 지난 2013년 O'live 케이블채널 요리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2'에 출연해 100인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당시 강레오는 부트캠프 1차 미션 과제 '파 채썰기' 시범을 선보였다. 빠른 속도로 1mm 두께의 파 채썰기를 하는 강레오의 모습에 현장에 있는 예비 요리사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강레오는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파를 보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며 칼질을 하는 허세스러운 행동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강레오의 이같은 과거 방송은 그가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서양음식을 전공한 한국파 요리사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나타내면서 재조명됐다.

강레오는 이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이라며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강레오가 소금뿌리기와 분자요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가진 최현석을 디스한 것이라는 논란으로 번졌고, 강레오는 이를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강레오는 "웃음을 위해 소비되는 셰프의 이미지에 대한 우려였다. 소금은 그중 유명한 예를 든 것이고 분자요리는 정석이 아닌 지름길이라는 의미다. 지금 막 요리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었다"라고 국민일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현재 "안 보고 칼질하는건 쇼맨십이 아니고 소금 뿌리는건 뻘짓?", "양복 입고 칼질하는 건 허세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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