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이 전월(3041건) 대비 332.1%(1만99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로 환불 및 손해배상에 대한 문의였다.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은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 이후 하루 최대 1335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 추세였으나, 5월 중순 이후 점차 감소해 5월 하반기(5. 16.~31.)에는 일평균 211.9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한국 소비자원은 이와 관련 수오제품 주요 판매자인 홈쇼핑사업자의 허위과장광고 여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과 관련된 상담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에어컨 관련 상담(232건)은 5월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올해 5월도 전월(97건) 대비 139.2%(135건) 증가했다. 상담 내용은 주로 동일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품질 문제 및 A/S불만에 따른 교환·환급 문의가 많았다. 또한 설치비 과다청구, 설치 도중 제품훼손 및 가스누출 등 설치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이밖에도 휴대폰과 스마트폰, 이동전화 서비스, 헬스장 휘트니스 센터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