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26일

입력 2015-06-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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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에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다. '지하철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주제로 높이 2.7m, 길이 51m의 크기로 제작되는 이 그라피티는 역직원, 기관사, 정비직원, 청소근로자 등 지하철 운영을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과 그들의 꿈을 표현하며 다음 달 중순에 완성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


◆ '거부권 파동'에 국회 상임위 줄줄이 취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한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방침에 따라 26일 예정됐던 상임위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이날 개최가 예정됐던 상임위는 전날 국회 홈페이지 기준으로 총 9건이며, 이중 오전까지 회의 취소가 통보된 상임위는 모두 7곳입니다.


◆ 데이터 요금제 시장 활성화 효과는 '글쎄'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이동통신사들간 가입자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란 애초 기대와 달리 요금제가 시장 경쟁 활성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동통신 3사가 거의 비슷한 내용의 데이터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은 상황에서 타사 요금제 조건에 매력을 느낀 가입자의 번호이동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예고없는 일용직 계약 종료…법원 "부당해고 아니다"

일 단위로 근로계약을 한 아르바이트 근로자에게 더는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통보한 것을 부당한 해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서울의 A호텔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28일부터 돼지고기 이력제 위반시 과태료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돼지고기 이력제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축산물 이력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포장처리업소와 정육점 등 관련 업소의 준비·적응기간을 고려해 관련 법률이 시행에 들어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6개월간 이력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유예했습니다.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에는 이력제 의무사항 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유엔인권최고대표, 헌재소장 면담…'통진당 해산' 논의

유엔 인권분야 수장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만나 지난해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북한인권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자이드 최고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헌재에 의한 통진당 해산 문제에 대해 "어제 헌법재판소장과 헌법 제6조 1항 및 이 조항과 관련해 국제적인 의무가 어떻게 헌재에 의해 해석되는지에 대해 예비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 '애플 워치' 한국 출시…40만원~2000만원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가 26일 출시됐습니다. 애플워치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시판됩니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애플워치를 내놓았습니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나왔습니다.


◆ 구글 자율주행차 신모델, 실리콘밸리 도로 주행 개시

구글은 이 회사의 신모델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근처에서 시내 주행을 개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 자동차들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마일(40km)로 제한돼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자 인간 운전자가 탑승해 대기합니다. 마운틴뷰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시내 주행 제한 속도는 도로 구간 대부분에서 시속 35마일(56km)입니다.


◆ '차별대우 만연' 외국인노동자, 노동3권 보장 길 열려

대법원의 판결로 25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노조를 합법적으로 설립해 노동3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조'가 노조 설립을 인정해 달라며 서울지방노동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05년 노조설립신고서를 낸 지 10년 만입니다.


◆ '모델계 대부' 도신우, 여직원 성추행으로 벌금형

한국 1호 남성모델로 알려진 도신우(70)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직원을 성추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자신의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 전국이 흐리고 비…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

금요일인 26일 남부지방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도 영동은 27일까지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오겠으며,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는 현재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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