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안봐도 비디오’ 컴백 소감 “아이돌 그룹 보면서 솔직히 걱정됐다”

입력 2015-06-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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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이 25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안봐도 비디오’ 발표 기자간담회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

가수 채연이 5년 만에 컴백한 소감과 신곡을 소개했다.

5년 만에 컴백한 가수 채연이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대롤링홀에서 새 싱글앨범 ‘안봐도 비디오’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채연은 5년 만에 국내에서 음반 발매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많은 시스템이 바뀐 것 같다”며 “이렇게 인사하는 자리도 데뷔 후 처음인 것 같아 생소하고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이돌 그룹들을 모니터했는데 솔직히 걱정됐다”며 “무대에서 여러 명이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다가 한 명이 나오면 허전해 보일 것 같았다. 그런데 저의 결론은 그냥 예전의 모습 그대로만 보여주자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채연은 신곡 ‘안봐도 비디오’에 대해 “남자가 뻔히 알만한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다룬 가사”라며 “비디오 세대가 지났지만 우리가 ‘안봐도 비디오’라고 하지 ‘안봐도 CD’, ‘안봐도 동영상’이라고 얘기는 않지 않냐. ‘안봐도 비디오’라는 단어가 숙어처럼 익숙하기 때문에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채연의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는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팝이다.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묘사한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피처링으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의 랩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허인창이 참여했다.

채연의 ‘안봐도 비디오’ 음원은 26일 공개됐으며 27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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