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오늘(25일) 오전부터 응급실 정상 진료에 들어갔다.
25일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170번째 확진 환자가 지난 20일 응급실 접수에 잠시 머문 것과 관련해 응급실 전체의 특수 멸균 소독과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환경평가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자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한양대구리병원은 메르스 발병시점부터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의심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질병관리본부도 24일부터 응급실 진료 재개가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으나, 병원측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응급실 내 바이러스 잔존여부를 확인하는 환경평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 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추가방역을 실시했다.
현재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응급실에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응급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