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두 달만에 추가 유동성 공급…6조2500억원 규모 역RP 입찰 실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PBOC는 25일(현지시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350억 위안(약 6조2500억원) 규모의 7일짜리 역환매부조건채권(RP) 입찰을 실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이후 두 달 만이다. 금리는 2.7%로 4월 당시의 3.5%보다 하락했다.

인민은행이 자금 공급에 나선 배경에는 자금 경색을 우려한 선제 조치 측면도 보이지만, 무엇보다 최근 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시중금리의 상승을 제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매년 6월에 시중금리가 오른 만큼, 올해도 이 시기에 유동성을 확대해 대출금리 등 시중 금리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금융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류 양은 “인민은행이 향후 몇 주간 역RP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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