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두 달만에 추가 유동성 공급…6조2500억원 규모 역RP 입찰 실시

입력 2015-06-25 14:23수정 2015-09-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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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PBOC는 25일(현지시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350억 위안(약 6조2500억원) 규모의 7일짜리 역환매부조건채권(RP) 입찰을 실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이후 두 달 만이다. 금리는 2.7%로 4월 당시의 3.5%보다 하락했다.

인민은행이 자금 공급에 나선 배경에는 자금 경색을 우려한 선제 조치 측면도 보이지만, 무엇보다 최근 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시중금리의 상승을 제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매년 6월에 시중금리가 오른 만큼, 올해도 이 시기에 유동성을 확대해 대출금리 등 시중 금리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금융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류 양은 “인민은행이 향후 몇 주간 역RP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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