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200 섹터 10개로 확대…건광관리 섹터 지수 신설

입력 2015-06-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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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섹터지수가 현행 8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섹터지수의 상품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개편하고 내달 13일부터 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 내용을 보면 개별 종목에 대한 섹터분류 기준이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인 GICS로 변경된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재화나 용역의 생산자 관점에서 산업을 분류하는 것으로 산업정책이나 통계분석에 주로 활용되는 반면 GICS는 재화나 용역의 소비이용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해 증권투자 목적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GICS체계가 적용되면 코스피200 섹터지수는 현행 8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현행 생활소비재섹터에서 건강관리섹터를 분리해 별도 섹터지수로 산출하고, 산업재 섹터지수 신설에 따른 조치다.

현행 건설기계섹터와 조선운송섹터는 상품성 제고를 위해 건설, 중공업 및 산업재 섹터지수로 세분화한다. 건설기계는 건설로, 조선운송은 중공업으로 지수를 승계하고 산업재 섹터지수를 신설한다.

또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코스피200 건강관리 섹터지수도 신설된다.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GICS도 건강관리를 별도 섹터로 분류하고 있다.

정상호 거래소 인덱스관리팀장은 “이번 섹터지수의 개편으로 섹터분류의 국제정합성이 제고되고 국내외를 연계하는 섹터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섹터선물의 기초지수로서 상품성이 높아지고 섹터선물의 거래활성화 및 ETF, ETN 등 연관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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