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26일 한국 상륙… 분더샵에서도 판매되는 이유는?

입력 2015-06-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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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특별행사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AP/뉴시스)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가 26일 국내 출시되는 가운데 이 제품이 IT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분더샵 청담과 같은 수입 명품 편집 매장에서 판매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더샵 청담은 2000년에 소규모 명품 편집샵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세계 최고의 건축가 피터마리노가 총괄디렉션을 맡아 리뉴얼하며, 패션, 뷰티, 음악, 다이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새로운 스페셜 스토어로 거듭났다.

애플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애플워치'를 단순히 IT기기로 마케팅하지 않고 있다.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자 명품 시계로 설정한 것. 애플워치가 이번 분더샵 청담에 입점한 것 역시 애플의 이 같은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기어 시리즈를 출시하며 여러차례 패션쇼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스마트시계 제조사들이 단순히 스마트시계를 IT기기로만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 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하는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분더샵 청담 측은 애플워치 입점에 크게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국내에서 이번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모델을 모두 취급하는 매장은 분더샵 청담이 유일하다.

이에 분더샵 청담 측은 26일 애플워치 출시에 맞춰 개점시간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갖가지 행사와 안전조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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