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고려아연의 생산능력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이 회사의 주가를 종전의 55만원에서 6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박현옥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말 제2비철단지가 완공되면서 연과 은 생산능력이 약 40% 증강되고, 작년 하반기 전해공정 확대에 이은 공정합리화로 아연 생산능력도 증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연간 영업이익이 2015년 7035억언, 2016년 99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 4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우려, 중국 경기부진 등으로 메탈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하 우려는 선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돼 발표 후 오히려 메탈가격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생산능력 증강에 따른 성장성과 하반기 메탈가격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때 주가는 등락은 있겠지만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매수 후 보유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