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48.5% "내 남자도 백종원 같은 '요섹남'이었으면…"

입력 2015-06-24 17: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tvN '집밥 백선생')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요섹남)' 백종원이 미혼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우뚝 섰다.

2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가연 회원 761명을 대상으로 '요섹남' 열품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섹남' 중 남자친구 혹은 미래 남편의 바람직한 모습 1위로 백종원(48.5%)을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샘킴(24.3%), 성시경(12.7%), 강레오(3.6%), 레이먼킴(2.1%)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요리하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77.8%에 달하는 응답자가 '보기 좋다'고 답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요리하는 남자'에 관한 호감도와 관련해선 남녀 모두 '백주부' 백종원을 1위(49.5%)로 꼽았다.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나 tvN '집밥 백선생' 등에서 의외의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백종원의 모습이 많은 미혼남녀들의 미래 남편상으로 꼽힌 것으로 보인다.

유수정 가연 홍보팀 대리는 "조사 결과 남성이 단순히 요리하는 모습에 초점을 두고 선호하는 '요섹남'을 고른 반면, 여성의 경우 요리를 통해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기대하는 성향이 반영됐다"며 "요리하는 남자가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한 만큼 남성들도 '요리'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면 이성에게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