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타블로, 지누션과 팀에 “‘기부천사가 독설?’ 잡음 들려”

입력 2015-06-24 16:0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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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타블로가 심사 방향을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열린 엠넷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는 지누션, 타블로, 버벌진트, 산이, 박재범, 로꼬, 지코, 팔로알토, 한동철 국장, 이상윤 PD 등이 참석했다.

타블로는 지난 시즌에서 착한 평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에 대해 “최대한 노력해서 최대한 나쁘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운을 뗐다. 또, ‘기부천사’ 수식어를 지닌 션과 함께 팀을 이루는 점에 대해 “지누션 형들이랑 나온다고 발표됐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기부천사가 독설하겠냐. 냉정한 평가를 하겠나. 랩보다 할배냐’라고 다양한 잡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저희가 뭉쳐서 힙합을 할 땐 확실히 할 것이다. 저희 팀이 다 온순하다. 세 명 합쳐서 아이가 다섯이다보니 아빠 마음이 발동된다. 냉정하게 잘 못 한다. 그러나 지코나 팔로알토처럼 자기가 확실히 우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벌써부터 말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심 발동 된다. 덕분에 열심히 세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쇼미더머니4’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로, 1차 예선에는 역대 최고로 많은 7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피타입, 마이크로닷, 서출구, 앤덥, 빅스 라비, 위너 송민호, 매드타운 버피 등이 예선에 참가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