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이 중국 카메라모듈 제조사 써니옵티컬에 블루필터 공급량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오미, 화웨이 등에서 써니옵티컬 제품 승인을 완료해 하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옵트론텍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략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써니옵티컬의 승인을 완료했기 때문에 하반기 중국향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반도체를 비롯해 심텍, 파트론 등 중국 IT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옵트론텍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카메라모듈 제조사 써니옵티컬에 블루필터 제품 승인을 완료했다.
중국 시장 내 옵트론텍 주력 제품은 고화소용 블루필터로 가격이 높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하는 저가형 모델 탑재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앞다퉈 전면 및 후면에 고화소 카메라를 적용하면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고화소용 카메라에 적용되는 블루필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들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한편 옵트론텍은 중국 블루필터 수요 확대에 앞서 동관 공장 설비 확충을 진행한다. 이에 하반기부터 중국 내 양산 능력도 대폭 높아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