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지금 매수할 필요는 없다...'검증 필요'

입력 2007-01-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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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재계약·신규게임 상용화 성공 등에 '주목'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던 네오위즈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네오위즈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2000원(3.67%) 떨어진 5민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에 대해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확인해야할 변수 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가 공격적인 2007년 가이던스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재석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58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370억원, 186억원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이는 웹보드게임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경쟁심화와 게임 상용화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다소 공격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 매출의 회복 지연과 2~3분기의 비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하면 23.4%의 목표 영업이익률은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누리증권도 네오위즈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현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28.6배로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7000원.

최훈 연구원은 "향후 네오위즈의 주가 상승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인은 ▲현행 계약조건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의 스페셜포스 재계약 성사 ▲피파온라인과 레이시티의 성장속도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2개의 1인칭 슈팅게임을 포함한 4개 신작게임 기여도"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도 "2007년 가이던스 달성 여부는 ▲'아바', '크로스파이어', '레이시티' 등 신규게임의 상용화 성공 ▲피파온라인 매출증가 ▲일본법인의 영업손실 감소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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