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SBS에 대해 중국 예능 규제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SARFT)이 중국 방송사의 한국 예능 수입을 제한하는 규제를 만들어 런칭맨 시즌3의 제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루머가 시장에 돌았다”며 “이에 SBS주가가 2일간 15% 급락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아직 중국 광전총국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뉴스의 출처도 불분명하지만 사실로 밝혀진다면 중국향 콘텐트 투자 전략도 변경돼야 한다”며 “2016년 이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낮아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라며 “상반기에 판매하지 못했던 중국향 드라마 판매 재개에 따른 사업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