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그리스 은행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 ‘또’ 추가 상향…일주일새 4번 올려

입력 2015-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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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추가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LA 한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방침을 내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CB 정책위원회가 전화 회의를 실시하고 그리스 은행의 ELA 한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향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CB 대변인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결정까지 포함하면 ECB는 일주일 사이에 총 네 차례에 걸쳐 ELA 금액을 상향 조정한 것이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2일 그리스 은행의 ELA 금액 한도를 19억 유로(약 2조3657억원) 증액한 878억 유로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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