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아시아 GDP, 6% 성장 전망…인도 7.8%"

입력 2015-06-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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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 기반의 경제체제인 중앙아시아, 저유가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어

▲웨이상진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경제학자. (사진=중국바이두)
웨이상진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경제학자가 올해 아시아 전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중국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5 칭다오ㆍ중국 포춘포럼’에 참석한 웨이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아시아의 GDP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6%대를 나타내나 각 지역의 GDP 성장속도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GDP에서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동북아시아의 성장속도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중앙아시아는 완만한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비교적 빠른 성장 속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수석경제학자는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인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가 동북아시아 경제성장의 하락세를 이끌 것”이라며 “이는 중국인구의 구도변화와 고용비용 증가 등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경제체제인 인도의 올해 GDP 성장률을 7.8%로 전망하며 동남아 경제를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바라봤다.

중앙아시아는 석유, 천연가스 등 비교적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나 현재 국제원유 가격이 저유가를 유지하고 있어 주요 산유국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웨이 수석경제학자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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