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략형 및 섹터 ETN 13종목 신규상장

입력 2015-06-23 10:01

정유현 기자 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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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현대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ETN 1종목과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섹터 ETN 12종목을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able Monthly Best 11 ETN과 octo 에너지 TOP5 ETN 등 12종목이다.

able Monthly Best 11 ETN은 매월 정기변경을 통해 KOSPI 대형주 중 전월 수익률 상위 11종목에 투자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KOSPI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Active한 운용으로 상승 모멘텀 효과를 향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장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cto 에너지 TOP5 ETN 등 12종목은 섹터별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 투자하는 업종 대표주 상품이다. 섹터별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업종별 대표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장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3종목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종목수는 36개로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경기 순환(Business cycle)에 따라 업종별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섹터 ETF는 미국 ETF 시장의 15%에 해당되는 큰 시장이나, 국내의 경우 2.9%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며 “섹터투자는 업종별 분산투자로 개별 주식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유망업종을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므로, 향후 추가적인 시장 규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종가 및 대표 구성종목 정보를 발행사, 거래소 홈페이지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