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속철도 ‘율현터널’ 24일 뚫린다

입력 2015-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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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고속철도 율현터널 시공현황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11시에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3%를 차지하는 율현터널의 관통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율현터널은 총 길이 50.3㎞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길다.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은 3조60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서~평택 61.1㎞ 구간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X자형 고속철도 망을 완성해 철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 강남권, 경기 동남부권 시민들이 고속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 착공에 들어갔다.

수도권고속철도는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중요 교통망으로 기능하는 것은 물론 국토의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관통행사는 국토부 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건설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널 내부에서 개최된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고난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건설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수도권고속철도 건설’, ‘차질 없는 개통 공정 준수’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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